바지를 벗은 상태로 도심을 활보하다 처음 본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27일 새벽 1시쯤 강원 춘천시의 한 대학교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지나가던 여성을 때린 혐의로 22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폭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범행 현장에서 붙잡혔으며, 체포 당시 바지를 벗은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에 대해 마약 검사도 실시됐지만 마약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씨에게 폭행 혐의 외에 상해죄 추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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