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집 여교사를 치어 중태에 빠지게 한 20대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울산지법은 오늘(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20대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17일 아침, 울산시 남구의 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차로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5㎞ 이상 떨어진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훌쩍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31%의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자신이 일하는 가게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머리를 크게 다쳐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피해자는 취업한 지 1년밖에 안 된 새내기 어린이집 교사로 직장에 출근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09-29 15:15
"동물 친 것 같다" 기관사 신고...출동해보니 30대 여성 숨져
2024-09-29 07:35
무인점포서 아이스크림 훔치고 냉장고 '활짝'...70대 실형
2024-09-28 21:52
또 '음주뺑소니'..'만취' 50대, 오토바이 들이받고 도주
2024-09-28 21:26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도주 조력자 구속
2024-09-28 21:15
전국 곳곳 '尹정권 퇴진' 집회..참가자 1명 경찰 연행
댓글
(1) 로그아웃무보험에 음주운전에 사람친거 알고 도망간 뺑소니범입니다. 절대로 용서하면 안됩니다. 강력처벌 해야 합니다.
초범이라고 빠져 나갈려고 한다고 합니다. 진짜 나쁜xx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