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집단 폐사해 관련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5일) 오전 10시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교 아래 광주천에서 물고기 200여 마리가 폐사한 채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죽은 물고기는 대부분 붕어로, 크기는 약 50cm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폐사한 붕어 등 물고기를 모두 수거한 광주 서구는, 원인 분석을 위해 주변 300m 반경 3개 구간의 물을 채수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서구 관계자는 "수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계 보호를 위한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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