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한 간부 공무원이 술자리에서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여수시청 A팀장은 최근 팀원들과 가진 저녁 술자리에서 부하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수시는 A팀장을 총무과로 대기발령시키고 감사에 착수했으며 결과에 따라 징계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여수시 공직사회에서는 성비위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수시청 5급 공무원 B씨는 여직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간부 공무원 C씨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하 여직원에게 술자리를 강요하고 개인적인 만남까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여수시는 수년 전 한 간부 공무원의 여직원 상습 성추행이 들통나면서 행정안전부의 경고까지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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