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1일 예정보다 이른 새벽 시간에 이장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 관계자는 "직원들 출근 시간 이전에 이미 이장이 완료됐다"며 "정확한 시간이나 이장 예정 시간이 변경된 이유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남 창녕군에 있던 박 전 시장의 묘는 이날 오후 3시 모란공원으로 이장될 예정이었습니다.
유족들이 이장 시간을 당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민주열사 묘역인 모란공원 이장을 둘러싼 논란과 마찰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전 시장의 유족은 지난 2021년, 묘소가 훼손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장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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