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유기 모양의 몰카를 설치해 숙박업소 객실을 촬영한 3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올해 1~2월 사이 숙박업소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투숙객들을 촬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30살 A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A씨는 서울과 인천, 부산의 호텔과 모텔 10여 곳을 돌아다니며 객실 안에 14대의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카메라는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돼 투숙객들이 알아차리기 어렵게 설치된 상태였습니다.
A씨가 불법 촬영한 투숙객 수는 100여 명에 달했고, 촬영 횟수는 70차례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이를 수상히 여긴 한 호텔 직원의 신고로 위장 카메라는 모두 수거됐으며 촬영된 영상은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이 밖에 자신이 성매매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불법 촬영한 뒤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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