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주불 진화 12시간 만에 다시 번져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1일 밤 9시 20분쯤 경북 예천군 풍양면 야산에서 산불이 다시 붙기 시작해 헬기 3대와 35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 46분쯤 시작된 산불은 약 17시간 만인 1일 오전 30분쯤 주불이 모두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급경사지에서 다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길이 건조한 날씨 속에 빠르게 되살아 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산불로 37ha에 이르는 야산 면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화재 원인으로는 주택 또는 농장 근처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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