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는 영암 대불산단의 조선소에서 건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보호는 인천 선적이지만 배 건조 작업은 1년여 기간 동안 영암 대불산단의 A업체가 제작했습니다.
청보호를 제작한 A업체는 FRP 선박의 제작ㆍ수리 조선소로 지난해 3월 선박 제작을 마치고, 다음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검사를 정상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설계대로 선박을 제작했고, 이후 선주 측으로부터 선박의 하자나 고장 등에 이의제기가 없었고, 보강이나 고장 수리도 없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청보호가 도색 등의 일부 수리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임시 검사는 통신장비 설치 때문에 이뤄졌고, 도색은 선체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배 하부에 따개비 같은 이물질이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강제를 덧칠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업체 측은 청보호가 건조될 때 사진을 제시하며 당초 빨간색이던 선체색과 전복돼 있는 청보호의 색이 다른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기관실은 선체 맨 아래측으로 사다리를 통해 내려가는 구조로 선실이나 침실과 직접 연결 통로가 없어 갑판을 거쳐 출입문으로 출입하게 돼 있다고 내부 구조도 설명했습니다.
업체 측은 "현재로선 청보호의 침수와 전복 이유를 알 수 없다"며, 기관실 내부에 4대의 CCTV가 설치돼 있어 인양이 이뤄지면 사고 원인을 알 수 있는 직접적인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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