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시장은 오늘(26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시청 1층에서 지난 13일부터 2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어린이집 대체 교사들께 한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여전히 광주시에서 해드릴 수 있는 것은 '공개경쟁채용' 밖에 없다"면서 "대체교사는 해고된 것이 아니라 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연장 요구는 안타까운 일이나 무리한 주장이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공채가 진행중인 만큼 공모에 응해 달라"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광주시는 다음달 4일로 계약이 만료되는 대체 교사 42명에 대한 공개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대량 해고 사태에 반발, 무기계약직 전환 등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시청 1층에서 점거 농성 중인 보육 대체 교사들을 상대로 4차례에 걸쳐 퇴거 명령서를 보내는 등 강경 대응에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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