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의 1인 가구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많았습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이 배포한 '전남 1인 가구의 삶' 브리프를 보면,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의 비율은 전남이 33.3%로 강원 34.2%, 대전 33.9%, 경북 33.5%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였습니다.
특히 50대와 60대 남성(21.5%·19.3%), 70대와 80대 이상 여성(23.7%·24.7%)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20세 미만은 '학업', 20~50대는 '직장', 70~80대 이상은 '가족과의 사별'로 1인 가구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 대부분은 단독주택에 거주했는데, 30~40대 남성과 40~50대 여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전체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의 17%는 농업이나 임업, 어업 등에 종사했고, 이어 제조업 11.7%,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 행정 11.3% 등 순이었습니다.
주요 소득원은 20~60대까지 근로소득이 가장 많았고, 70대는 개인연금이나 퇴직금, 80대 이상은 정부지원금이 50.5%였습니다.
만족도는 남성이 44.1%로 여성(36.9%)보다 높았습니다.
1인 가구로 살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여성과 남성 모두 '외로움·우울감'(46.6%·45.2%)을 꼽았습니다.
가장 바라는 정책으로는 여성(30.6%)과 남성(35.3%) 모두 일자리 정책이었습니다.
한편, 광주 지역의 1인 가구 비율은 32.0%로 서울·충남(33.1%)에 이어 7번째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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