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 방침을 철회하고 존치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는 전남동부권 기업에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수출입을 위한 무역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다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수출입은행 여수를 비롯한 원주, 구미 지역 출장소 폐쇄를 추진하면서 지역 경제계에서는 철회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동부권 3개시 연간 수출입 규모(2021년 말 기준)는 734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울산과 인천에 이어 전국 3위의 실적이며, 광주·전남 수출액의 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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