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공장 20대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SPC의 관련 계열사인 SPL의 대표가 입건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15일 SPL 공장에서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에서 작업을 하던 23살 A씨가 기계 끼임 사고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SPL의 경영책임자인 강동석 대표이사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이 강 대표에게 적용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이며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교반기는 끼임이 감지되면 작동을 멈추는 자동방호장치가 부착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 SPL 본사와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강 대표에 대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고용노동부도 강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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