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등학교 10곳 중 9곳이 생존수영을 이론교육만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실기교육이 이론으로 대체된 탓입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분석한 생존수영 교육 실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의 13.3%에서만 실기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초등학교 602곳 가운데 4곳, 경기는 1,316곳 가운데 1곳에서 실기교육을 실시했고, 인천은 255곳 모두 실기교육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생존수영은 물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초등생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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