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발표 왜 늦나?

    작성 : 2022-09-19 21:25:29
    ▲ KBC 8뉴스 09월19일 방송
    【 앵커멘트 】
    광주 복합쇼핑몰 제안서 접수가 시작됐는데요.

    공식 발표회를 가지고 개발 참여 의사를 밝힌 신세계와 현대와는 달리, 롯데 측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참여 입장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지난달 초 롯데는 광주 북구 패밀리랜드 부지를 현장 실사하며 롯데월드 광주 입성 가능성 화두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습니다.

    롯데가 검토 중인 곳은 우치공원 패밀리랜드와 본촌 공단에 있는 롯데칠성 부지, 그리고 어등산 관광단지 3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패밀리랜드는 최근 시설 노후화로 방문객 감소라는 운영난에 직면한 터라, 롯데그룹의 복합쇼핑몰 개발 입지로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롯데칠성 공장은 가능성이 있지만, 상업시설로 용도변경을 해야하는 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어등산 관광단지는 서진건설과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복합쇼핑로 건설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신세계도 검토중이라는 점이 부담입니다.

    롯데그룹은 롯데칠성 공장과 어등산, 우치공원 3곳에 대한 수익성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개발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해 다음달쯤 발표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표가 늦어지면서 현대 신세계와 달리 롯데의 복합쇼핑몰 개발에 조심스러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의 경우, 롯데월드 건립이라는 초강수를 둬야만 복합쇼핑몰을 공식화한 현대와 신세계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서울 롯데월드가 적자 상태란 점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석호 / 국민의힘 광주시당 대변인
    - "민간 부분이기 때문에 민간 업체에서 입점을 하고 그다음에 행정적인 부분은 정부라든지 중앙당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통 대기업 두 곳이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도전을 공식화 한 이후에도 롯데그룹이 공식적인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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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달용
      류달용 2022-09-21 08:47:06
      대형마트의 경제논리와 유통흐름을 거부하는 도시가광주이다.
      전국선두로 대형마트와 맞짱을뜬 도시가 광주였다는것을 아는가?
      대형마트가 경제흐름과 유통질서를 망치는것처럼 돋보이게하는 역발상을가진지역이다.
      무식이앞서는 용감무쌍한것이다.
      줄곳주장하였지만 먹고사는것은 각자의책임이다.
      약자 취약계층의 보호나 정책적 배려는하되 무시하자는것은아니다.
      그렇다고 그들의생계까지 보장해줄필요는없다.
    • 류달용
      류달용 2022-09-20 21:07:15
      광주시는 복합쇼핑몰사업을 추진할려는 의지가없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보여주기의 쑈쑈쑈이벤트로 전방부지와 최근에는 어등산부지까지 유통기업의 홍보전략에 들러리섰다?
      이런작태로인하여 복합쇼핑몰사업은 더어려워지고 꼬여만간다.
      초보행정의 광주시는 언론에서 복수의복합쇼핑몰이 건설될것같은보도라서 한껏들떠있는데 무식이용감한것이다.
      그간거론된사업지 어느곳도 가능성에서 불투명하다.
      본인이 화해권고조정을 요청하니 행정소송이라 지켜봐야한다고 주춤거린다.
      시장이나 담당부서가 적극적이지 않으니 직무유기에 직권남용으로 고발해야 정신차릴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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