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의 여성과 남성 임금 격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오늘(6일) 발표한 370개 공공기관과 2,364개 상장기업의 성별 임금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공공기관의 성별 임금 격차는 26.3%로 전년 대비 0.5%p 감소했습니다.
370개 공공기관의 여성 1인당 평균 임금은 5,755만 원, 남성은 7,806만 원으로 2,051만 원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평균 근속연수는 여성의 경우 9.2년, 남성은 13.9년이었습니다.
상장기업의 임금 격차는 이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에 근무하는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는 38.1%, 3,584만 원이나 됐습니다.
여성 1인당 평균 임금은 5,829만 원, 남성은 9,413만 원입니다.
전년 조사보다 격차가 2.2%p 더 벌어졌는데, OECD 국가 평균 임금 격차 12.8%의 3배 수준입니다.
상장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여성이 8.3년, 남성은 12.0년이었습니다.
여가부는 "여성 경력단절이 성별 임금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일·생활 균형과 여성의 고용 유지 지원, 미래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관계부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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