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체계 마련을 위한 심리·주거 지원 등에 나섭니다.
광주시는 오늘(25일) 보호종료 아동 자립체계를 성장과 자립, 동행 등 3가지 방향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지역공공기관과 아동보호시설 간 심리치료, 건강, 체육 등 동행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성장과 심리 안정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보호종료 아동의 100% 자립지원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의 보호종료 아동 주거 시설 90개소에 더해 민선 8기 안에 60개소를 추가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끝으로 보호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아동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자립지원 전담기관 인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현재 광주시는 △자립정착 기반 조성(자립정착금 증액·자립수당 지급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주거지원 및 통합사례 관리) △자립역량 강화(아동별 자립지원계획 수립·자립경제교육 지원·심리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취업 연계정보 제공) △자립지원 체계구축(자립지원전담기관 건립·아동자립지원협의체 운영·사후 관리 체계 수립·자립지원 실태조사) 등 3개 분야에 걸쳐 모두 12개의 보호종료 아동 자립 지원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해 모두 236명의 아동이 보호시설에서 퇴소했고, 현재 광주에서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에서 위탁 생활을 하고 있는 보호아동은 모두 94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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