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사업과 코로나19 대응을 올 하반기 감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감사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도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칼끝을 겨누면서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은 오늘(23일) 오전 열린 감사위원회의에서 2022년 하반기 감사운영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감사원은 "최근 발전 비중이 높아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해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해 3월 "절차적 문제가 없다"고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해 재감사 의사를 드러낸 것입니다.
감사원은 또 "정부의 감염병 대응실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 실시를 검토하겠다"면서 지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계획에는 최재해 감사원장이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연내 감사하겠다고 밝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중앙선관위원회에 대한 부처검사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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