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902kg' 국내 역대 최대 규모 마약밀수 일당 적발

    작성 : 2022-03-17 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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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902kg에 달하는 필로폰을 해외에서 밀반입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부산지검 대규모 마약류 밀수사건 전담팀은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한 혐의로 38살 A 씨 등 2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호주 국적인 A 씨는 국제범죄조직과 공모해 지난 2019년 12월과 2020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멕시코에서 수입한 비행기용 부품 안에 필로폰을 숨겨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몰래 들여온 필로폰의 양은 902kg, 도매가 기준 902억원 상당으로 국내 마약 밀수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밀반입된 필로폰 중 498kg은 다시 호주로 밀수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36살 B 씨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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