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50대 택배 기사가 퇴근 뒤 집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등에 따르면 여수의 한 택배회사에서 일을 하던 54살 A 씨가 28일 저녁 퇴근 뒤 집에서 쓰러져 숨졌는데, 노동조합은 폭염 속에서 하루 13시간씩 배송일을 해왔다며 과로사라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새벽 6시에 출근해 분류작업과 배송 작업을 마친 뒤 저녁 7시에 퇴근하는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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