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교회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광주 서구의 한 교회 교인이 확진되면서 최근 예배에 참석했던 13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는데, 목사와 교인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해당 교회의 전체 교인은 40명으로, 현재 확진자 등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분류된 23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현장 위험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남은 서울 강남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서울 거주자 1명이 여수 부모 집에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한편, 지난달 21일 입원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어제 숨졌는데, 코로나19 사망자는 광주에서 23명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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