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북부 지역에 29일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의 교량 2곳과 서구 광천1교 하부 도로 등 모두 9개 도로의 통행이 제한됐고, 도로 곳곳에서 포트홀이 발생하면서 수십 건의 신고가 한꺼번에 접수됐습니다.
광주 동구의 한 아파트 뒷산에서는 토사 유출 신고가 접수됐고, 대학 담벼락이 무너져 주차된 차량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영광의 주택 10채가 침수되면서 이재민 2명이 발생했고, 농경지 363ha 침수 피해가 접수됐는데 비가 30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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