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성수기 교통혼잡 극심.."대책도 없어"

    작성 : 2017-05-08 18:31:27

    【 앵커멘트 】
    관광성수기를 맞아 여수시내 일대가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습니다.

    뚜렷한 해결책도 없어 교통혼잡은
    여름 휴가철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로 진입하는 자동차전용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은 거의 움직이지도 못한 채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연휴를 맞아
    10만대가 넘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빚어지는 정체 현상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순천에서 여수를 잇는 자동차전용도로 종점인 여수엑스포장 입굽니다. 순천에서 여수까지 평소 30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이번 연휴에는 무려 4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

    ▶ 인터뷰 : 김성태 / 경남 창원시
    - "터널에서 여기까지 나오는데만 한 시간 넘게 걸린것 같습니다. 뒤에 탄 사람들 화장실 가고 싶어하는데 못가고 힘들어하네요. "

    축제기간이 겹친데다가
    시내 불법주정차가 판을 치면서
    여수지역 교통혼잡은 연휴기간 극에 달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여수시가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휴가철 내내 이런 교통혼잡을 피할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주 / 여수시민협 사무처장
    - "(교통행정에) 3천 명의 공무원을 동원했으면 그 만큼의 효과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라는 것은 결국 (교통)행정이 잘못됐다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

    교통 대책은
    최고의 관광도시를 추구하는 여수시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