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관광성수기를 맞아 여수시내 일대가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습니다.
뚜렷한 해결책도 없어 교통혼잡은
여름 휴가철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로 진입하는 자동차전용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차량들은 거의 움직이지도 못한 채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연휴를 맞아
10만대가 넘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빚어지는 정체 현상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순천에서 여수를 잇는 자동차전용도로 종점인 여수엑스포장 입굽니다. 순천에서 여수까지 평소 30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이번 연휴에는 무려 4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
▶ 인터뷰 : 김성태 / 경남 창원시
- "터널에서 여기까지 나오는데만 한 시간 넘게 걸린것 같습니다. 뒤에 탄 사람들 화장실 가고 싶어하는데 못가고 힘들어하네요. "
축제기간이 겹친데다가
시내 불법주정차가 판을 치면서
여수지역 교통혼잡은 연휴기간 극에 달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여수시가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휴가철 내내 이런 교통혼잡을 피할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주 / 여수시민협 사무처장
- "(교통행정에) 3천 명의 공무원을 동원했으면 그 만큼의 효과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라는 것은 결국 (교통)행정이 잘못됐다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
교통 대책은
최고의 관광도시를 추구하는 여수시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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