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도 미세먼지 때문에 불편하셨을텐데요..
중국발 황사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전남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대선일인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공기가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도심 전체가 뿌연 먼지로 뒤덮혔습니다.
평소 잘 보였던 섬들도 형체만 겨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행인들은 마스크를 쓰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 인터뷰 : 조대형 / 목포시
- "마스크를 쓰고 이것도 부족해서 천마스크를 써야된다, 그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속이 너무 칼칼해요"
▶ 인터뷰 : 이순자 / 담양군
- "황사가 너무 많아서 목이 컬컬하니까 집으로 얼른 들어갈랍니다."
중국발 황사가 계속 밀려들면서
광주전남지역에 사흘째 미세먼지 특보가 발효됐고 밤사이 전남 서부권에는 올해 첫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 한 때 광주 송정동 344, 여수 문수동 318, 목포 부흥동이 251㎍/㎥까지 올랐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기혜진 / 광주지방기상청 주무관
- "주말부터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로 인해 광주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282 마이크로그램까지 오르고 전남지역도 평소보다 매우 나쁨 수준의 대기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면서 농도가 다소 옅어지기는 했지만
현재도 150-300㎍/㎥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2배~5배 가량 짙은 수준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내일부터 광주전남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미세먼지 농도도 상당 부분 옅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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