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먹거리에서부터 화장품 원료까지, 곤충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대표적인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 애벌렙니다.
사육상자마다 애벌레 수백 마리가 얇게 썬
무에 달라붙어 배를 채우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연중 사육이 가능한데다가
출하기간이 석달로 짧고
인건비도 적게 들어
곤충사육에 나서는 농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애경 / 고흥군 고흥읍
- "식용곤충이라고 하니까 다 혐오스럽게 생각을 하시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효능에 대해서 알게되면 누구가 다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곤충은 먹거리에서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미래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고기보다 단백질이 두배 많고
곤충의 자기방어 물질이
항균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국내 곤충산업 시장은 2022년까지 2조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전남지역 곤충사육 농가는 100여곳으로
5년 사이 세 배나 늘었습니다.
전남 첫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고흥군은 올해 연구실을 구축하고
곤충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우호석 / 고흥군 과학영농담당
- "대량 생산된 곤충을 사료화하고 가공품화해서 대량 소비를 창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곤충산업이
전남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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