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곤충산업 급성장.."먹거리부터 화장품까지"

    작성 : 2017-05-04 14:32:32

    【 앵커멘트 】
    먹거리에서부터 화장품 원료까지, 곤충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대표적인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 애벌렙니다.

    사육상자마다 애벌레 수백 마리가 얇게 썬
    무에 달라붙어 배를 채우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연중 사육이 가능한데다가
    출하기간이 석달로 짧고
    인건비도 적게 들어
    곤충사육에 나서는 농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애경 / 고흥군 고흥읍
    - "식용곤충이라고 하니까 다 혐오스럽게 생각을 하시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효능에 대해서 알게되면 누구가 다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곤충은 먹거리에서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미래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고기보다 단백질이 두배 많고
    곤충의 자기방어 물질이
    항균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국내 곤충산업 시장은 2022년까지 2조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전남지역 곤충사육 농가는 100여곳으로
    5년 사이 세 배나 늘었습니다.

    전남 첫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고흥군은 올해 연구실을 구축하고
    곤충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우호석 / 고흥군 과학영농담당
    - "대량 생산된 곤충을 사료화하고 가공품화해서 대량 소비를 창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곤충산업이
    전남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