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 "온가족이 함께 해요"

【 앵커멘트 】
내일은 어린이 날입니다. 자녀들과 어디를 갈까 고민 많으실 텐데요..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축제와 문화행사를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부엉이 나비부터 대벌레까지, 다양한 곤충 표본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조리된 벌레를 처음 먹어본 한 초등학생은 징그럽다면서도 벌레쪽으로 자꾸 손을 내밉니다.

▶ 인터뷰 : 김정명 / 전주 만수초 3학년
- "징그럽긴 한데 먹을 수 있어서 좋고요. 또 먹어보니까 고소하니까 다른 사람들도 많이 먹어봤으면 좋겠어요."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또
어린이들의 흥미과 관심을 자극하는 고대그리스 특별전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문경주 /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운영실장
- "과학 매직공연, 사이언스 버블쇼, 샌드 아트 같은 공연 프로그램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어린이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내에선 감각 체험전과 과자 얼굴 만들기가 진행되고, 야외에서는 서커스 공연과 퍼레이드 등이 진행됩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광주박물관과 민속박물관 등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함평에서는 나비대축제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봄꽃 축제가 이어지고,
담양에선 대나무 축제가, 보성에서는
다향대축제가 펼쳐집니다.

▶ 인터뷰 : 김광림 / 경기도 화성시 동탄동
- "차 박물관이랑 족욕 체험도 하고 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요. 녹차도 많이 마실 수 있고.."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황금연휴동안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나들이객들에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kbc 이준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