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다시마 수확 시작.. 청정 다시마 해외서도 인기

    작성 : 2017-05-04 17:43:03

    【 앵커멘트 】
    전국 최대 다시마 생산지인 완도에서 올해 첫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작황도 좋아 활기 넘치는 다시마 수확 현장을, 이계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푸른 바다 위에 펼쳐진 양식장.

    어민들이 힘을 모아 바다에 있는 다시마를 끌어올립니다.

    적갈색의 싱싱한 다시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 인터뷰 : 전종석 / 어민
    - "해풍도 적당히 불어주고 날씨도 좋아가지고 올해 상당히 작황이 좋습니다."

    남해안에서는 다시마 채취가 한창입니다. .

    ▶ 스탠딩 : 이계혁
    이렇게 끌어올려진 다시마는 건조장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한창 때는 배 한 척 당 하루에 8톤 가량의 다시마를 채취합니다.

    채취한 다시마는 공장으로 보내져 다양한 형태로 가공됩니다.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완도 다시마,
    올해도 2천8백여 어가에서 550억 원이 넘는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본으로 3백 톤 가량을 수출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인기입니다.

    ▶ 인터뷰 : 박방열 / 다시마 가공업체 대표
    - "제품이 일본보다 좋고 가격면에서도 비교가 안 되니까 우리나라 제품을 많이 선호한다고 봐야죠."

    특히 지난해 전복 피해를 크게 입었던 어민들은
    다시마 소득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환옥 / 완도군 금일읍장
    - "생다시마는 지금부터 채취를 하고 있고 건다시마는 본격적으로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한 달 간 채취하게 됩니다."

    우수한 품질의 남해안 다시마가
    웰빙바람을 타면서 어가의 큰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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