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기아타이거즈 V11 기대감..두 경기 연속 매진

【 앵커멘트 】
기아타이거즈가 시즌 초반부터 1위 자리를 지키며 다시 광주에 야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주말휴일 홈 경기가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는 이틀 연속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뜨거워진 야구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아 대 NC, 1*2위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광주에서 이틀 연속 매진 기록이 이어졌습니다.

토요일 시즌 첫 매진에 이어 어제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준비된 2만5백장의 표가 경기 시작 45분전에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이틀 연속 매진은 챔피언스필드가 처음으로 개장했던 지난 2014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올 시즌 78만 1200명으로 잡았던 기아의 목표 관중수는 4월까지 14경기만으로 벌써 25%를 채웠습니다.

팬들도 11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가영 / 기아타이거즈 팬
- "올해는 좀 좋은 것 같아요 첫 출발이 좋은 것 같아요 화이팅."

특히 탄탄한 선발진과 강력해진 타선은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계투진만 안정감을 찾아간다면 지난 2009년 이후 8년만에 우승도 어렵지 않다는 평갑니다.

▶ 인터뷰 : 정신용 / 기아타이거즈 팬
- "저는 계속 1위로 잘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승을 기대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이 펼쳐지면서 야구의 도시 광주에서 다시 타이거즈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