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벌써부터 초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덥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역 곳곳도 나들이에 나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이른 더위를 피해 물놀이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푸른 저수지 옆으로 철쭉꽃 물결이 넘실거립니다.
빨강, 진분홍 그리고 순백의 꽃송이들이 산자락을 카펫처럼 덮었습니다.
꽃향기 가득한 형형색색의 산책길을 따라 걷는 노부부의 얼굴엔 여유로움이 가득합니다.
체험장 안에 화려한 날개를 가진 나비들이 가득합니다.
꽃들 사이를 사뿐사뿐 누비는 나비의 날갯짓에 관광객들의 탄성이 절로 터져나옵니다.
통에 담긴 나비들을 날려보내는 아이들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김성수 / 어린이 체험객
- "꽃이 예쁘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게 재미있고 신나요."
물놀이장도 예년보다 앞당겨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수영복 차림의 어린이들은 튜브를 끼고 시원한 물 속에서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힙니다.
▶ 인터뷰 : 장영화 / 여수시 봉계동
-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오늘 아이들이랑 물놀이를 나왔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엄마 아빠도 너무 좋네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시민들은 봄 축제행사장과 물놀이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모처럼만의 즐거운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kbc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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