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의 새 명물로 떠오른 낭만포차가
운영자 교체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교체 대상이 된 상인들은 평가가 불공정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5월 개장한 여수낭만포찹니다.
지금까지 한 곳당 평균 9,700만 원,
전체 17곳이 16억 6천만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업중인 낭만포차 옆으로
가림막을 씌우고
문을 닫은 포장마차가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운영평가에서 탈락한 5개 낭만포차들로
상인들은 불공정한 평가가 이뤄졌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체 평가표 공개와 운영자 교체 취소를
촉구하면서 연일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길수 / 여수 낭만포차 탈락 상인
- "저희들이 적발됐다는 사항 보여주라고 해도 내부 규정이라고 해서 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건 조작 냄새가 너무 납니다. "
이에대해 여수시는
고객 민원과 서비스, 위생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탈락 상인을
선정했다며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또 상인들과도 정식계약을 맺었다며
탈락상인들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단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학섭 / 여수시청 도시재생과장
- "3차례 평가를 했는데요. 1차, 2차, 3차 모두 다 공정하게 투명한 절차에 의해서 평가를 했습니다. "
탈락상인들은
영업을 절대 포기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낭만포차 운영자 교체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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