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날이 좋고 포근해서 나들이 다녀오신 분들 많으시죠? 지리산에는 산수유꽃이 활짝 펴 상춘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광양 매화꽃도 절정을 보이고 있는데요, 우리지역에서 꽃축제가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샛노란 산수유꽃이 가지가지마다 촘촘히 피었습니다.
구불구불한 지리산 산골짜기를 온통 노랗게 물들인 그림같은 풍경에,
새벽 이슬을 맞으며 봄꽃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꽃구경에 흠뻑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정영균 / 광주시 지산동
- "옷차림도 처음으로 겨울 옷을 벗었고요. 기분도 좋고 봄 소식 정확히 다 보고 가는 것 같아요. 정말 좋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상춘객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꽃나무 사이를 거니는 나들이객 얼굴에도 웃음 꽃이 피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노란 산수유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산수유 마을 일대가 노란 봄꽃 물결로 출렁이고 있습니다. "
봄을 알리는 전령사 매화도 절정을 보였습니다.
활짝 핀 매화꽃이 야트막한 산구릉을 흰 구름처럼 뒤덮은 광양 매화마을.
가족과 연인의 손을 꼭 잡고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 인터뷰 : 강미은 / 경남 창원시
- "요새 날씨도 따뜻하고 해서 봄을 느끼러 왔는데 매화가 생각보다 크고 활짝 피어 있어서 너무 예쁘고 기분좋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구례 산수유 축제는 26일까지 이어지고, 31일엔 여수 영취산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등 봄꽃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내일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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