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천 만명'..부작용도 속출

    작성 : 2017-03-17 17:39:06

    【 앵커멘트 】
    5년 연속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천만 명을
    넘어 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도시로 우뚝 선
    화려한 성장 이면에는 어두운 그늘도
    드리우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300만 명.

    서울,제주,용인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로
    5년 연속,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여수가 천만 관광객 시대가 된 것은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관광 인프라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재일 / 여수시청 관광과장
    - "관광열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현재 여수관광을 이끌고 있는 여수밤바다 문화콘텐츠를 더 활용하고, 섬과 해양관광 자원 활용법도 적극 찾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관광 활성화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3년 사이, 해안가를 중심으로
    70여개 숙박시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면서
    천혜의 해안경관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교통체증은
    갈수록 심해져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주 / 여수시민협 사무처장
    - "관광자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를 한층 강화해야 하고 관광객 최대치를 고려한 교통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관광산업의 폭발적인 팽창에 따라
    속출하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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