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 시작..남도는 꽃축제 중

    작성 : 2017-03-13 16:36:26

    【 앵커멘트 】
    봄 내음이 짙어진 남도에서는 형형색색의 봄꽃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구례 산수유와 여수 진달래 등 다채로운 봄꽃 잔치가 다음달까지 이어집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마치 눈이 내린 듯 섬진강변이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봄의 전령사, 매화입니다.

    겨우내 품었던 그윽한 향기를 내뿜으며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립니다.

    ▶ 인터뷰 : 백은빈 / 대구시 달서구
    - "완전 꽃이 팝콘처럼 피어 있는 것이 너무 아름답고 오늘 정말 잘 온 것 같아요. 꽃은 역시 남쪽에 오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순천만국가정원도 봄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정원 곳곳을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과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린 튤립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 인터뷰 : 장한별 / 서울시 강서구
    - "햇살도 좋고 뒤에 보면 튤립도 피고 해서 봄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

    지리산 자락에는 흐드러지게 핀 산수유꽃이 노란 물결을 이뤘습니다.

    50만 그루의 산수유가 연출한 절경에 출사객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 인터뷰 : 이장복 / 경기도 양평군
    - "남녘의 꽃이 확실히 중부지방보다 풍요롭다 그럴까요. 색감도 흐드러진다는 표현.."

    cg/
    봄기운이 완연한 남도에서는 이번 주말 구례 산수유축제를 시작으로 여수 진달래와 신안 튤립 등 다채로운 봄꽃 잔치가 다음달까지 계속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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