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본격적인 조기 대선 국면이 시작됐는데요.
어린이들은 대통령에게 어떤 걸 바라고 있을까요?
선거권은 없지만 어린이들이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나이 어린 초등학생들이지만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어른들 못지 않게 많습니다.
▶ 싱크 : 김민정/목포 이로초 5학년
- "스쿨존 등 어린이들이 많은 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주세요, 담배연기가 코로 들어올 때마다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 싱크 : 이윤슬/목포 이로초 5학년
- "과도하게 많은 학습량과 수준 높은 교재가 우리에게는 너무 어려워요. 진로와 관련한 교육을 많이 해주세요."
수도권보다 열악한 지방의 현실을 꼬집는
수준 높은 발언도 이어집니다.
▶ 싱크 : 정서원/나주 영강초 5학년
- "국가에서 엄마, 아빠게 많이 다치지 않는 안전한 일자리를 지원해주세요. 특히 서울경기지역에만 일자리를 많이 만들지 말고 전남에도 청년 일자리를 늘려주세요"
▶ 싱크 : 김영세/나주초 5학년
- "우리나라 지방에 살아도 재미있게 놀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주세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본부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남 22개 시군 어린이 4천 명을
대상으로 아동이 제안하는 정책들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조현웅 / 아동옹호센터 소장
- "안전에 대한 욕구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왔습니다. 부모나 사회로부터 보호를 받고싶다, 이런 의견들이 주로 포함돼 있었습니다."
재단 측은 모아진 어린이들의 제안을
대통령 후보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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