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크루즈 전용부두를 갖춘
여수국제크루즈항이 개점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개점휴업은 장기화 될 전망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엑스포장 내에 위치한
전남 유일의 크루즈전용 부둡니다.
국제선 게이트는
굳게 문이 닫혀 있고
올 초 설치한 세관 검색 장비는
아직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모든 크루즈가
입항 가능한 최신 부두지만
지난해 9월,
중국인 3,300명을 태운 크루즈가
들어온 이후 지금까지 개점휴업 상탭니다.
▶ 싱크 : 여수여객선터미널 관계자
- "국제 선박만 들어올 수 있는 곳에 임시적으로 제주 선박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
cg지난 3년 동안,
여수크루즈부두에 입항한 크루즈는 단 3척.
승객수는 4,500명으로
크루즈 입항이 잦았던
지난 2013년때 승객수의 20%에 그쳤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올해에는 일본에서
크루즈 2척 기항이 예정돼 있지만
이마저도 언제 취소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여수크루즈부두 개점휴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 인터뷰 : 조영연 / 여수시청 크루즈관광팀장
- "앞으로는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정책을 펴서 일본이나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을 집중적으로 공략을 하겠습니다. "
중국 사드 보복은
그렇잖아도 침체기를 겪고 있는
여수크루즈부두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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