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 지사는 물론
주요기관과 단체들도 헌재의 판결에
사필귀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계속해서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헌재 선고를 지켜보던 윤장현 광주시장은
탄핵 파면이 발표되자 시민들과 함께 환호했습니다.
▶ 싱크 : 윤장현/광주광역시장
- "광주시민 여러분, 정신을 바짝 차려서 광주 촛불 민심이 원하는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갑시다"
이낙연 전남지사도 탄핵 선고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촛불을 든 국민들의 애국심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이낙연/전남도지사
- "우리 호남인은 국가개조와 국민통합이라는 대한민국의 운명적 진로를 가장 강력히 선도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장휘국, 장만채 시도 교육감도 탄핵 파면을
계기로 역사를 거스르고 친일과 독재를 미화한
국정교과서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탄핵의 의미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서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희중 /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봐야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봅니다. "
탄핵이 기각되면 농기계 상경 투쟁에 나서려던 농민회는 사필귀정이라며 환영했습니다.
▶ 인터뷰 : 양동일 / 장흥군 농민회
- "농민들이 마음 고생도 많았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나마 지금 위안을 삼고 기쁜 마음으로 농기계를 철수하고 있습니다. "
5.18 기념재단도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의해 폄훼, 왜곡된 5.18의 진실이 차기 정부에서는 제대로 규명되기를 바랐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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