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휴대전화 매장에서 70대 노인이
흉기를 든 30대 강도와 사투를 벌인 끝에
붙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
이 노인은
옆집 가게에서 들려온 비명 소리를 듣고
몸을 사리지 않고 달려와 강도짓을
막아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 휴대전화 판매점입니다.
한 남성이 들어오더니
갑자기 흉기를 꺼내 들어
혼자 있던 여주인을 위협합니다.
가게 주인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나
강도의 흉기를 가까스로 피합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나타나 의자를 들어
흉기를 막고 30대 강도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달려온
옆집 가게 주인 주인 70살 김모씹니다.
김 씨는 사투를 벌인 끝에
강도를 제압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범인은 정신 장애 3급인 박 모씨.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여자친구와 싸운 뒤
화풀이 대상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여자만 보면 여자를 어떻게 죽여버릴란다 그런 생각을 하고 처음에 갔다. 그래 가지고 그런 마음으로 칼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
경찰은 범인을 붙잡은 김씨에게
감사장를 수여하고
박씨에 대해서는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c신민지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