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만취한 30대가 70대 노부부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
자신의 말을 무시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갑자기
밀쳐 넘어뜨리더니 온 몸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마구 찹니다.
지나가다 말리는 동네 주민에게도
주먹질을 하던 이 남성은
비틀거리며 피하는 남성을 쫒아가며
폭행을 멈추지 않습니다.
지난달 25일, 광주시 쌍촌동의 한 골목길에서
30살 강 모 씨가
동네 주민 76살 박 모씨를 폭행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아침까지 술에 취해있던 강 씨는 집 앞에 나온 박 할아버지를 상대로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러 전치 7주의 중상을 입혔습니다. "
놀라 집에서 뛰쳐나온 할머니도
말리다 폭행당해 할아버지와 함께 병상에
누웠습니다 .
▶ 인터뷰 : 피해자 가족
- "(어머니) 병원비를 찾으러 나가시는 길에 사고가 난 거에요. 맞은 편으로 걸어오다가 도와달라고 그러더래요. 뉘앙스로는 돈을 달라는 것 같기도 하고. 뭘 도와줄 수 있겠냐고 그랬더니 다짜고짜 목을 조르기 시작해서.."
술에 만취한 강 씨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70대 노부부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가해자가) 취하면 완전히 맛이 가버려요. 정신병자 이상으로 이성을 잃어버려요."
폭행 등 전과가 있는 강씨는 경찰에 구속됐습니다.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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