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남역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이후에도 화장실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상벨이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15%에 불과하고, 특히 민간 화장실은 관리가 거의 안 돼 범죄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지난달 25일 저녁 6시 반쯤 광주시 금호동의 한 문화센터 지하 1층 여자 화장실에서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한 40대 남성이 몰래 들어가 있었던 겁니다.
▶ 싱크 : 문화센터 관계자
- "(피의자가)화장실이 급해서 막 뛰어들어왔다고(진술했는데) 그런데 뛰어오지는 않고 천천히 그냥 걸어서... 그 분이 예전에도 한 번 이런 경험이 있었다고"
이보다 이틀 전에는 서구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남성이 여성이 들어가 있는 화장실의 칸막이를 두드리는 등 50분 가량 난동을 부렸습니다.
서울 강남역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묻지 마 살인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화장실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에 있는 공중화장실 가운데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15%에 그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민간 화장실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이처럼 남녀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화장실도 적지 않고 대부분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 싱크 : 공용화장실 이용 상인
- "(남녀가)한꺼번에 화장실을(사용하죠) 밤에는 무섭죠, 행여나 누가 있을까봐"
▶ 인터뷰 : 김동복 / 남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남들 시선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쉽게 (범죄를)저지를 수 있고 화장실의 구조적인 문제 이런 걸 조금 더 다듬어야 하지 않나, 남녀 분리나 층별로..."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절반이 살인과 강도, 성범죄 등 강력 사건이지만 여전히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