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국가산림자산 완도 숯 가마터 복원

    작성 : 2015-12-19 07:40:50

    【 앵커멘트 】
    전국 최대의 난대림 군락지인 완도수목원에는
    조선시대에 활발하게 불을 땠던 '가시나무 숯 가마터'가 있습니다

    올해 8월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이 숯 가마터가 발굴
    복원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아열대 나무가 빼곡해 한겨울에도 온화한 기운이 감도는 완도수목원 산 중턱,

    올 여름만 해도 무너져 내린 터만 남아있던
    전통 숯 가마터가 복원됐습니다

    자연석을 이용해 가마터의 기단부터 차곡차곡 쌓아올려 원형의 형태가 만들어졌습니다

    이곳 가마터에서 만든 숯은 완도 수목원에
    지천으로 많은 붉가시나무 숯,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조선왕조실록에 보면‘완도수목원 가시나무 숯 가마터’에서 생산된 숯은 전라우수영에 공납된 기록도 있습니다. 그만큼 숯의 질이 좋기 때문입니다"

    숯 가마터는 숯가마 제조 기능보유자의 협조를 받아 발굴과 복원이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오득실 / 완도수목원장
    - "우리나라 최초로 국가산림문화자산 숯 가마터로 지정됐습니다 그래서 완도수목원 내 3개소를 발굴 복원하였고 1개소는 재현 복원을 했습니다"

    또 숯가마터를 난대지역 산림역사에 대한
    교육과 문화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숲길과
    안내 시설물 등도 만들고 있습니다

    올 들어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숯가마터'등 3곳이 지자체 관리 자산 중 전국 최초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었습니다

    전남 숲 자산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되면서 민선6기 브랜드 시책인 '숲 속의 전남'
    사업도 격을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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