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세와 월세 가격이 치솟으면서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 등 젊은층의 주거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젊은층을 위해 원룸형 위주의 월세 주택 2천 2백 세대가 광주*전남에 공급됩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회초년생 김 모 씨의 한 달 주거비용은 월세와 관리비를 포함해 40만 원.
넉넉치 않은 월급에서 40만 원씩 고정으로
빠져 나가고 있어 여간 부담이 아닙니다.
▶ 싱크 : 20대 직장인
- "아무래도 부담이 되죠. 주거 비용이 받는 급여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니까 항상 집값을 절약하기 위해서 다른 방법이 없나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요"
김 씨 같은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대학생의 임대료 부담을 40%까지 줄여주는 '행복주택'이 내년부터 광주*전남지역에도 공급됩니다.
광주 효천 2지구에는 지난 9월부터 내년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900세대의 행복 주택을 짓고 있습니다.
공급될 주택의 규모는 대부분 16㎡ ~ 36㎡로
원룸형입니다.
이밖에도 광주 하남과 첨단, 목포 용해 2지구,
여수 수정동 등에서도 추진 중입니다. (OUT)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에서 80%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황인호 / LH 광주*전남 주택사업 과장
-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을 타켓으로 공급되는 주택입니다. 요즘 취업난과 치솟는 전월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그동안 정부의 주택 정책에서 소외됐던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이 행복주택으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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