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오늘 예비후보 등록..선거구 미확정 혼란*우려

    작성 : 2015-12-15 08:30:50

    【 앵커멘트 】
    남>내년 4*13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여>선거구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조정이 예정된 지역에 출마하려는 정치 신인이나 원외 입지자들의 혼란이 우려됩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 기자 】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인구 하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광주와 전남 선거구는 모두 4곳입니다.

    c/g1> 광주 동구는 북구나 남구와 통폐합이나 선거구 조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c/g2> 고흥*보성과 장흥*강진*영암, 무안*신안 등 3곳이 조정 대상인 전남은 더 혼란스럽습니다.

    의석수 축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변 시군들과 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전남 전체 선거구의 재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예비후보 등록도 파행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하루라도 일찍 자신 알리기에 나서야 하는 정치신인과 원외 입지자, 유권자 모두 혼란스럽습니다.

    ▶ 싱크 : 광주 동구 출마 입지자
    - "북갑에서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남구에 가서 할 수도 없고, 거기 나올 사람들과의 심적 갈등 때문에 쉽게 움직일 수도 없고 상당히 위축된 상황입니다"

    ▶ 싱크 : 총선 출마 입지자
    - "선거구가 변동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 보니까 어디까지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지 불투명하고..."

    정의화 국회의장이 선거구 직권상정 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문제는 현행 선거구를 기준으로 헌재의 인구비율만 적용하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오승용 / 전남대 연구교수
    - "최대 5석까지 줄어들 수 있었던 호남의석을 2석까지 잠정적으로 합의가 된 상탠데, 그게 원인 무효가 돼 버린다는 거죠. 우리지역에서는 어마어마한 손해를 입게 되는 거죠"

    광주*전남에서만 3석이 줄면서 전체 의석 수도 16석으로 급감하게 됩니다.

    ▶ 스탠딩 : 정재영
    -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으면서 정치신인과 원외 입지자는 물론, 유권자들의 정치불신과 호남정치 위축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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