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2월의 첫 번째 휴일을 맞아 무등산 등에는 겨울 산의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곳곳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리는 등 연말 분위기도 점차 무르익을 전망입니다. 천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단풍으로 물들었던 나뭇잎이 지고 정상부근에는 하얀 눈이 쌓이는 등 무등산에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 스탠딩 : 천정인
- "12월의 첫 휴일을 맞은 이곳 무등산에는 겨울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정상에서 맞는 겨울 바람은 등산객들에겐 상쾌한 청량제가 됩니다.
▶ 인터뷰 : 박선주 / 광주 북구 본촌동
- "올라갈 때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실제로 올라가보니까 땀이 살짝 나고 날씨도 시원한 느낌마저 들었던 것 같아요. 눈도 아직 조금 남아있어서 겨울의 정취도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김종수 / 전북 군산시 아리울산악회
- "겨울산행은 눈도 좋지만 정상에 올라가면 겨울 바람, 자연의 섭리라고 할까요. 그것이 묘미이고요."
이번 주부터는 광주 전남 곳곳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이 이어지는 등 연말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명물로 자리잡은 보성 녹차밭 트리와 함께 아시아문화의전당을 비추는 트리가 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오늘도 낮기온이 8도 안팎을 보인 광주와 전남지역은 이번 주 내내 10도를 오르 내리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소식이 있지만,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겠습니다. KBC 천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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