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더불어]시민 나눔 통해 문화 숲 만든다

【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개관과 함께 광주가 문화중심도시를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이 재능기부 등 직접 참여해 광주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는 문화 운동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 기자 】
가상 씨앗을 심자 영상 속에 새싹이 자라납니다.

숲 속에는 기증자의 이름이 새겨진 나무가 심어졌습니다.

광주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문화보둠 10000운동'.

광주시민 만명이 매달 만 원씩을 기부하자는 캠페인입니다.

▶ 스탠딩 : 정재영
-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직접 참여를 통해서 광주를 이처럼 문화의 숲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일정 금액이 모아지면 이자 수익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지역 문화예술가와 공연*작품활동을 지원하게 됩니다.

▶ 인터뷰 : 김종률 /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 "문화 메세나 운동을 확산시키고, 광주가 예향이라고 하는 이름을 빛낼 기초를 마련하고자 (펼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1년간 광주의 명인과 명소, 명품을 찾아 이야기로 엮어 내는 '광주문화견문록'도
5번째 결실을 맺었습니다.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문화탐험단이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냈습니다.

경제적 신체적인 장애로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통해 방문 공연 등을 펼치는 문화나무예술단에 참여하는 시민과 예술인들도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제적인 문화 허브인 문화전당에 걸맞는 문화광주의 모습이 시민들의 손으로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