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통과]광주 자동차 백만 대*수영대회 예산 최종 반영

【 앵커멘트 】
광주의 최대 현안 사업인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조성과 수영선수권대회 지원 예산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광주시가 요구했던 액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존폐 위기까지 몰렸던 사업들이 첫발은 뗄 수 있게 됐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내년도 국가 예산에 광주 자동차백만대조성기지 사업비와 수영선수권대회 지원비가 각각 30억 원과 20억 원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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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권대회 지원예산은 광주시가 46억 원을 요구했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5억 원이 반영됐지만 기획재정부가 전액 삭감해 대회 포기 여론까지 커졌습니다.//

내년도 국비 예산에 최종 20억 원이 반영되면서 광주시는 이르면 다음 달에라도 조직위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용규 / 광주시 수영대회지원과장
- "제반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홍보 및 마케팅 용역을 본격적으로 실시를 해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 할 예정입니다"

자동차백만대생산기지 조성 사업은 지난달 말 예비타당성조사 보류 결정으로 사업이 물거품될 위기까지 몰렸다 이번에 30억 원이 반영되면서 불씨는 다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광주시가 요구한 353억 원에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조건도 남아있습니다.

▶ 인터뷰 : 장병완 /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 "아직 예타가 종료되지는 않았지만 정부로서도 자동차 백만 대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하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비는 기존 정부안에서 80억 원이 증액된 574억 원 반영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광주시 주요 현안의 첫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동력은 얻게 됐다는 평갑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