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도 문화예술재단에 관광분야 추진

    작성 : 2015-11-29 20:50:50

    【 앵커멘트 】전라남도가 오는 2018년까지 전남 관광객 5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산업 전문조직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문화예술재단을 개편해 관광분야 전문인력을 확대할 계획인데, 다른 기관과 업무가 중복되거나 얼마나 전문성을 갖출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13년 전남을 찾는 관광객은 4천 1백만 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운데 4번쨉니다.

    전라남도는 KTX 개통 등 여건이 개선돼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광산업 전문조직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관광공사 등의 대규모 조직은 적자부담이 크기 때문에 소규모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안기홍 / 전남도 관광과장
    - "시도별로 보면 관광공사나 관광산업진흥원을 설립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만, 대규모는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2개 팀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계획"

    기존의 전남문화예술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 개편해서 중국 관광객 유치 등을 담당할 관광마케팅팀과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담당할
    관광연구개발팀을 둡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전남도는 조례 개정과 정관 변경을 통해 내년 2월 문화관광재단 출범을 준비 중입니다"

    전문인력으로 관광프로젝트를 수행하겠다는
    계획인데 광주전남연구원의 관광분야 연구와 중복돼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또, 전남 지역에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가 한 곳도 없는 상황에서 중국관광 마케팅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새롭게 출범할 문화관광재단이 5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 중인 전남도의 관광 콘트롤타워 역할보다는 지원조직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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