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광주시가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피해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 절감에 나섰지만 허용 기준치까지 줄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여>결국 타당성 재조사를 받느냐 건설방식을 바꾸냐를 두고 원점에서 사업을 재검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의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 절감안 검토 결과, 모두 1,030억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1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를 2조 3,270억원까지 줄인 것이지만, 정부의 허용 기준치인 2조2천억원보다는 여전히 천2백억원 이상 초과된 금액입니다. //
이제 건설방식을 바꿔 사업비를 대폭 낮추지 않는 한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피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CG2
광주시는 저심도 구간을 9km 가량 지상으로 올리는 안부터 트램이나 모노레일 방식으로 건설방식 변경하는 안,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는 안 등 5가지를 두고 다음달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범수 /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 "시의회와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서 시민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경제적이면서도 안전한 대안을 마련해서 추진토록 할 계획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은 내년 말 착공하겠다던 당초 계획 차질은 물론이고, 현 시장 임기 내 착공하겠다던 약속마저 지키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1년이 지났지만, 건설방식조차 확정되지 못하며 사업이 첫 발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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