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신안군이 섬 지역 갯벌에 낙지는 물론 갯지렁이까지 방류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갯벌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섭니다.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신안군에서 뱃길로 약 25분 떨어진 암태면 익금 어촌계 갯벌
점성이 뛰어나고 입자가 부드러운 이곳 갯벌에
바위털 갯지렁이 종묘들이 뿌려졌습니다
올해 5월 산란시켜 키운 몸무게 1g안팎 ,길이
5cm가량 어린 갯지렁입니다
3번에 걸쳐 방류된 바윗털 갯지렁이 종묘는
모두 백만 마리, 생태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갯지렁이 종묘생산업체 대표가 기증한 것입니다
해양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 등을 거쳐 검증된 우량 종묘들입니다.
내륙권 연안 갯벌 생태계 주요 지표품종인 바윗털갯지렁이는 갯벌의 정화를 도와 갯벌 내의 생물을 다양하게 해줍니다
또 고급 낚시 미끼로 활용가치가 높아 어업인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조국일 / 갯지렁이 무상기증자
- "작년부터 전남도내 11곳에서 방류했고요 올해는 다섯 군데서 방류하고 있습니다. 무상으로 방류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신안 갯벌엔 올해 만 7천여 마리의 어린낙지가 방류된 바 있습니다
갯벌낙지의 주요 먹이인 칠게 종묘도 때때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전남의 갯벌 면적은 약 천 제곱키로미터
전국의 42%나 됩니다. 갯벌 생태계로부터 얻는
자원이 많은 만큼 생태계 보호의 노력들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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