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의 조타실과 배 밑바닥에 있는 이상 흔적 등에 대한 수중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잠수사들을 투입해 세월호 선체 일부를 촬영했지만, 탁한 바닷물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세월호 수중 조사를 위해 들어간 잠수사들이 물밖으로 나옵니다.
세월호 특조위는 2인 1조로 4명의 잠수사를 세월호 조타실과 세월호 밑바닥 조사를 위해 투입했습니다.
▶ 인터뷰 : 차순철 / 잠수팀장
- "수심 30m까지 선체 진입은 성공적으로 수행했는데 와이어와 로프가 굉장히 얽혀있고 시야가 10cm 미만으로 제한됐습니다"
두 차례 잠수에서 세월호 선체의 방지망 등 선체 일부를 촬영했지만, 조타실과 세월호 밑바닥을 조사하지는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빈 / 진상조사소위원장
- "세월호 자체에 이상이 있는지 선체 외부에 손상 흔적에 의심이 있는데 좀 더 파악을 해달라"
세월호 특조위는 오는 24일까지 정조시간대에 맞춰 잠수사를 투입해 조타실 내부와 프로펠러, 선미 등에 대한 촬영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특조위는 촬영된 영상을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세월호 침몰원인 등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