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 지지율 하락과 대표직 사퇴 압박 등 당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일 광주를 찾습니다.
문 대표는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나 당내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커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일, 2개월여 만에 다시 광주를 찾습니다.
문 대표는 내일 오후 조선대학교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주제로 특강을 한 뒤, kbc목민자치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호남 민심 청취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김정현 /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변인
- "호남 민심을 겸허히 경청하겠습니다. 호남은 새정치연합의 뿌리와 같은 곳입니다.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통합과 혁신의 발판을 만들어 반드시 호남 지지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문 대표의 광주 방문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최근 문 대표의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한 자릿 수로 추락한데다, 비주류 측의 퇴진 압박이 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문 대표가 광주에서 자신의 거취나 당내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문 대표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한 '문*안*박 연대'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문재인 대표는 오는 2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도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연이은 광주 방문을 통해 당 안팎의 얽히고 설킨 문제의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