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더불어]자동차*로봇, 광주의 미래먹거리 한 자리에

    작성 : 2015-11-14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주최하는 국제그린카전시회와 빛고을로봇박람회가 올해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개막했습니다.

    두 산업 모두 광주가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로, 동시 개최를 통해 두 산업을 융합해 육성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합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로봇을 묶은 8개의 줄이 빠르게 움직이며 물건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해진 공간으로 옮겨놓습니다.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에서 개발한 케이블로봇으로 기존로봇과 달리 가볍고 고속운동이 가능해, 제조업체들과 함께 활용 방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빛고을로봇박람회에는 이밖에도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게하는 침상로봇과 몸 속 장기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캡슐로봇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오 /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 소장
    - "CT와 MRI로 질환부위를 인식하면 그게 로봇 경로 정보로 자동 변환돼 움직이는 개념이 되겠습니다."

    바로 옆 국제그린카전시회에서는 현대차와 르노삼성, 닛산 등에서 추진하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와 충전시스템 등 미래형 자동차가 다양하게 전시됐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친환경자동차와 로봇,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두 분야의 첨단 기술이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면서 큰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전시회에 앞서 광주 업체와 해외업체 간 1180만달러 규모의 제품 수출 협약이 체결되고, 광주테크노파크는 해외 수출 상담회도 열며 산업 연계성을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유용빈 / 광주시 경제산업국장
    - "이렇게 같이 개최함으로써 시너지효과도 내면서 서로 정보 교환도 하면서 두 산업이 동시에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동시 개최하게 됐습니다."

    광주의 미래 산업을 엿볼 수 있는 이번 두 전시회는 내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집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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